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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최측근 정진상 "통일교 측과 어떤 접촉도 없었다"

중앙일보

2025.12.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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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통일교와의 연관설에 대해 부인했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공지를 내고 "최근 통일교 측이 정 전 실장과 접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 전 실장은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통일교 측과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전날인 9일 건진법사전성배씨의 알선수재 혐의 재판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이현영 전 통일교 부회장과 나눈 통화 녹취가 공개됐는데, 여기에서 정 전 실장의 이름이 언급됐다.

윤 전 본부장은 당시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 축사와 관련해 "정진상 부실장이나 그 밑에 쪽은 화상대담이잖아. 힐러리(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정도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은 2022년 1월 이재명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이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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