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9일 오전 11시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제10회 사이버보안과 캡스톤디자인 결과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이버보안과 재학생들이 한 학기 이상 수행한 산학 기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사이버보안과 캡스톤디자인 발표회는 매년 보안 산업의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며 발전해 왔다. 올해 역시 AI 기반 위협 분석, 클라우드 보안 환경 구축, DevSecOps 자동화,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 개발 등 미래 보안산업의 핵심 이슈를 다룬 창의 프로젝트 8건이 발표되며 학생들의 기술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산업체 전문가들이 발표를 청취하고 직접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산학 협력을 통한 보안 교육 혁신 모델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발표회는 캡스톤디자인뿐 아니라 WE-Meet, 지산학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된 성과를 나누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향후 교육과정 개선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기 초 기업의 실제 문제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해 개발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했으며, 기업 전문가와 교원의 지속적인 멘토링 아래 결과물을 다듬었다.
발표회는 총 8개 팀이 각자의 주제를 중심으로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보안 문제 해결에 도전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사이버보안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네얼간이 팀의 'ML과 Sandbox를 활용한 Qshing 탐지 및 차단기 개발', 디카페인 팀의 '데이터 기반 이메일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시스템', 조이보이 팀의 'DevSecOps를 활용한 OpenStack 기반 웹서비스 자동구축 시스템 구현, 랜선육개장 팀의 'CNAPP를 활용한 오픈스택 기반 통합 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 Team.이세계 팀의 'OpenStack 클라우드 기반 DaaS 환경 구축', 블록체인소맨 팀의 '블록체인 기술관련 CTF 및 교육 사이트 개발', One_Step 팀의 'AI 공격 탐지 및 방어를 위한 자동화된 Suricata Rule 생성', 백지 팀의 '실시간 웹 공격 탐지를 위한 IPS/WAF 룰 작성 및 AI평가 플랫폼 구현' 등 각 프로젝트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실무 적용 가능성,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오케스트로, 루트시스템, 이글루코퍼레이션, 루트랩, 프론텍 등 보안 전문기업 실무자들이 참여해 학생 프로젝트의 기술적 난이도, 실무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고 현장 중심 피드백을 제공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캡스톤디자인 발표회는 학생들의 실무 경험과 문제해결 역량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리로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개발한 프로젝트가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산업·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