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0일 아시아쿼터로 투수 토다 나츠키(등록명 토다) 선수와 총액 13만 달러(계약금 2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 옵션 1만 달러)에 계약했다.
일본 아이치현 다카하마 출신인 토다는 키 170cm, 75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이다. 직구 최고 150km (평균 145km)과 투심,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컷패스트볼을 던진다. 안정된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이 장점이다.
토다는 2021년 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NPB 3시즌 1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5.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NPB 2군 리그인 이스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35경기(7선발)에 나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42, 73탈삼진, 14볼넷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토다 선수는 구단이 꾸준히 관찰한 선수이다. 선발, 불펜 등 다양한 보직을 소화할 수 있다.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탈삼진 능력을 갖춘 선수다. 10월 말 창원에서 1차례 테스트도 진행했다. 눈으로 직접 토다 선수의 모습을 확인했고 논의를 거쳐 토다 선수를 선택하게 되었다. 토다 선수가 다양한 역할로 투수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다는 "NC 다이노스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설레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