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한양대,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선정... 창업성과 부문 1위

중앙일보

2025.12.09 23:4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한양대, 2025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에 선정... 창업성과 부문 1위 수상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류창완)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매일경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시상식’에서 창업성과 부문 1위에 선정돼 「우수 창업성과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창업보육협회와 매일경제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2025년 교육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일반대학·전문대학 442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창업 인프라(30점) ▲창업 지원(25점) ▲창업 성과(45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교육부 대학알리미 자료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센터 운영현황·경영평가 결과 자료를 종합해 대학의 창업역량을 측정했다.

한양대는 국내 전체 대학 중 창업 성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학생 창업자의 창업 활동이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학생창업자 수 5.6점(7점 만점) ▲학생창업자 매출 6점(6점 만점) ▲학생창업자 고용 6점(6점 만점) ▲BI 보육기업 고용 4.5점(5점 만점) 등 핵심 지표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같은 기간 교내 창업기업은 매출 42.9억 원, 고용 199명의 성과를 내며, 대학 기반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양대는 창업교육–실전창업–후속성장을 연결하는 전주기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혁신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2023~2025) ▲1,272개 창업강좌 개설 ▲2만 8천여 명 수강 ▲330개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캠프 104회 개최 등 학생 주도 창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기숙형 집중 인큐베이팅 공간인 ‘247 스타트업돔(창업기숙사)’을 운영하여 우수 학생 창업팀을 조기 선발·육성하고 있다. 입주팀은 최근 2년간 매출 23억 원, 고용 94명, 정부과제 7.7억 원 수주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실질적 창업성장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 5개 창업거점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120명 규모)과 연계해 인턴십, 해외 시장·기술 검증, 현지 VC 미팅 등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리콘밸리·베를린·파리 등 현지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창업팀은 글로벌 기업 탐방, 창업 인턴십, 해외 사업 검증(PoC)-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양대는 중기부 창업중심대학, 서울시 캠퍼스타운, 교육부 RISE 사업, 교육부·과기정통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등을 기반으로 성수 소셜벤처밸리·성수IT밸리와 연계한 지역 창업클러스터 조성, AI 창업기업 발굴·육성, 성동구청과의 청년창업스쿨·소셜벤처 EXPO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기반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류창완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과 교원이 함께 만들어 온 창업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창업지원과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학 창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정 총장은 “한양대는 실용학풍 아래 미래 사회의 변화를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 성과는 구성원들의 도전정신과 실천적 노력이 이룬 결실로, 앞으로도 교육·연구·산학협력이 선순환하는 창업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