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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통일교 청탁' 윤영호 前본부장에 징역 4년 구형

중앙일보

2025.12.10 00:57 2025.12.1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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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가 지난 7월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년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 의원들을 조직적으로 후원한 혐의 등을 받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씨의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특검은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윤씨의 정치자금법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횡령 및 청탁금지법 위반과 증거인멸 등 나머지 3개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구형에 앞서 최종의견 진술에서 "통일교의 세력 확장과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정치세력과 결탁했다"며 "대의민주주의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이며 국민들 신뢰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중대한 결과가 초래했다"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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