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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 이모' 또? 샤이니 키·전현무까지 불똥...검열 대상 된 '링거 투혼' [Oh!쎈 이슈]

OSEN

2025.12.1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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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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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팔에 링거 자국이 있더라", "주사 맞으며 촬영했다". 코미디언 박나래의 '주사이모'를 둘러싼 논란이 끊임없는 '파묘'를 부르며 '나 혼자 산다' 동료 연예인들의 링거 관련 언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박나래 관련 소식들이 계속해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특히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 관련 소식들이 이제는 조금이라도 거론되는 박나래의 동료 연예인들이나, 오랜 시간 활약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속 절친들의 '링거' 관련 내용까지 의혹을 부르는 실정이다. 

박나래 '주사 이모'라는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중국의 내몽고 포강의과대학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약칭 공의모)이나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에 따르면 내몽고 포강의과대학은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유령 대학'이다. 또한 설령 A씨가 중국에서 현지 의대를 졸업한 의사라 하더라도,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국내 의사 면허가 필요하다. 그러나 A씨는 의사로도, 간호사로도 국내에서 정식 면허 취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는 사이 A씨는 개인 SNS에서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에 더욱 그의 정체에 대한 의혹이 가중되는 상황. 박나래의 불법 의료 정황이 더해져 비판 여론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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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불법 의료 정황이 박나래를 벗어나 그의 주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나래가 오랜 시간 고정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해온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자들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첫 주자는 샤이니 키. 공교롭게도 A씨가 삭제하기 전 화제를 모은 SNS 게시물 중에는 샤이니 키의 집안 내부를 촬영한 영상도 있었다. 심지어 A씨는 샤이니 키가 '나 혼자 산다'에서도 공개했던 반려견 꼼데, 가르송을 친근하게 부르는가 하면 10년 넘에 봐왔다는 듯 친근감을 자아냈다. 이에 샤이니 키의 SNS에 팬들 또한 해명을 요구하는 실정이다. 다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별도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함께 김장을 했던 가수 정재형도 A씨와의 연관성이 제기됐으나 빠르게 부인했다. 방송 당시 정재형이 박나래에게 '링거 예약'을 부탁하고, 박나래 또한 자연스럽게 이를 수긍하는 대화가 나왔던 것. 유튜브와 VOD를 비롯한 기존 공개 영상에서 해당 장면이 속속 삭제되며 더욱 의혹을 자아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측은 별도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다만 정재형의 소속사 안테나 측이 "A씨와 일면식도 없는 관계"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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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이번엔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의 '링거 투혼'인 줄 알았던 것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이시언은 과거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어제 '나 혼자 산다' 보니까 박나래 팔에 링거 자국도 있더라. 요즘 스트레스도 많고 몸이 힘들다고 들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엔 바쁜 일정 속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를 위해 투혼을 벌인 줄 알았던 게 불법 의료 정황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그로 인한 불똥은 또 다른 '나 혼자 산다' 멤버 전현무에게도 튀었다. 지난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기안84가 박나래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나래는 '나 혼자 산다' 촬영하다가 링거 맞으러 두 번이나 갔다. 전현무 형도 링거 맞으면서 촬영했다"라고 밝힌 것마저 의혹을 부르는 것이다. 역시 과거엔 '링거 투혼'인 줄 알았으나 그 과정에서 불법 의료 정황이 있었다면 의혹을 밝혀내야 한다는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결국 박나래 측의 대응과 불법 의료 혐의에 대한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불필요한 의혹이 동료 연예인들에게 애꿎은 의혹의 시선으로 번지지 않도록, 빠른 해명이 촉구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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