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여의도, 한용섭 기자]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10일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 지하 1층 ‘DRAFT 128’에서 팬 80명과 통합 우승 기념 ‘맥주파티’ 행사를 가졌다. 차명석 단장이 루피 인형탈을 쓰고 깜짝 등장했다. /[email protected]
[OSEN=여의도,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통합 우승 기념 ‘맥주파티’를 열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LG는 10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 지하 1층 ‘DRAFT 128’에서 '2025년 LG 트윈스 통합 우승 기념, 팬과 함께 하는 맥주 파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축하하며 잠실구장에서 진행했던 통합 우승 기념 맥주파티에서 차명석 단장이 다시 한번 통합 우승을 이루는 해에 다시금 자리를 가지기로 약속해 마련됐다. 차명석 단장이 2년 전 팬과의 약속을 지킨 것.
행사가 시작되자 차명석 단장은 산타 상의를 입고, 루피 인형탈을 쓰고 트윈스 마스코트 '럭키', '스타'와 함께 깜짝 등장해 엄청난 환호성을 받았다. 차 단장은 팬들에게 "2년 전에 약속을 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다시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제가 혹시 팬들의 니즈를 놓친 게 있는 게 아닌가 그런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오늘 저한테 허심탄외하게 말씀을 다 주시면 저희가 또 내년 시즌에 반영해서 내년에 팬 여러분들이 야구장에 자주 올 수 있게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맥주 파티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팬 80명은 차명석 단장과 함께 하는 석식과 토크 콘서트,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토크 콘서트에서 차명석 단장은 통합 우승 할 때마다 맥주파티 계속 하는지 묻는 질문에 "우승 안 해도 한 번씩 하는게 어떻겠나 생각이 든다. 성적이 안 좋아도, 비시즌에 팬들하고 만나서 얘기를 나누면 알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한분 한분 인사하는 것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마케팅 팀장하고 논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4~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주류 동반 행사이기에 성인 연간 회원을 대상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았는데, 2600여명이 응모를 했다. 추첨을 통해 총 80명을 선정했다. 경쟁률이 32대1이 넘었다.
[OSEN=여의도, 한용섭 기자]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10일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 지하 1층 ‘DRAFT 128’에서 팬들과 통합 우승 기념 ‘맥주파티’ 행사를 가졌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