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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위 유럽 외 국가" 잉글랜드, 우루과이-일본과 '3월 월드컵 모의고사'

OSEN

2025.12.1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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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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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마스 투헬(52)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내년 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비 월드컵을 앞두고 3월 두 차례 평가전 상대를 우루과이와 일본으로 확정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3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일본을 상대로 연속 A매치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FIFA 랭킹 4위' 잉글랜드는 현지시간으로 3월 27일 우루과이(16위)와 평가전을 치른 뒤, 사흘 뒤인 30일 일본(18위)과 맞붙는다. 두 경기 모두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45분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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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두 경기는 투헬 감독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사실상 '최종 시험대'다. FA는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 현지에서 추가 평가전을 추진 중이지만, 상대 확정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FA는 미국 전지훈련 기간에 치를 경기 상대를 고르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잉글랜드가 원하는 조건은 네 가지로 압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권 수준의 강팀, ▲유럽 외 다양한 스타일 제공, ▲미국 마이애미 인근까지 이동 가능한 국가, ▲본선에서 만날 가능성이 낮은 국가가 핵심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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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내년 6월 막을 올리는 월드컵 본선 L조에 배치됐다. 여기에는 잉글랜드와 함께 크로아티아(10위), 가나(72위), 파나마(30위)가 포함돼 있다. 프랑스(3위), 노르웨이(29위), 일본, 나이지리아(38위)가 묶인 C조, 브라질(5위), 네덜란드(7위), 미국(14위), 세네갈(19위)이 들어가 있는 H조와 함께 '죽음의 조' 중 하나로 불린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세계 랭킹 20위 안에 드는 두 팀과 맞붙고 싶었고, 동시에 유럽 밖의 상대들을 상대로 우리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월드컵 조 추첨 이후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웸블리에서 팬들을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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