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해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철도 노사는 전날 밤 핵심 쟁점이 된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적인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유보를 결정하고 집중 교섭을 하기로 했다"며 "임금 교섭 세부 안건의 쟁점을 좁히기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철도 노사는 성과급 정상화와 관련한 의견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삼고 있는 현 상황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