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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놀라겠어..효연 "정경호, 한때 내 남자친구였다" ('밥사효')

OSEN

2025.12.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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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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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가수 효연이 배우 정경호를 향한 솔직한 팬심을 드러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그냥 아는 경호 오빠랑 낮술 한잔 했습니다 / 밥사효2 EP.16 정경호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경호를 향해 효연은 과거 인상 깊게 봤던 작품으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언급했다. 효연은 “제가 좋아했던 게 ‘미안하다 사랑한다’였다”라며 극 중 정경호가 맡았던 캐릭터 ‘윤이’를 떠올렸다.

이어 “제 개인적인 이상형이 교포 느낌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근데 오빠를 봤을 때 놀랐다. 교포와 아이돌 느낌이 나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라며 당시 느꼈던 설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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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경호는 “저 때가 2004년도다. 약 23년 전”이라며 웃음을 보인 뒤, “저는 아직도 ‘눈의 꽃’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콩닥거린다”라고 말해 추억을 되새겼다.

효연은 다시 한 번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내용도 재밌고 노래도 좋고 하지만, 보는 눈이 또 즐겁다. 다 배우님들이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라며 “그런 거 있지 않나. 전 그러면 좀 더 본다. 그 순간만큼은 저 사람은 내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오빠는 한때 제 남자친구였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정경호 역시 해당 작품을 떠올리며 “그래서 가끔씩 지섭이 형이랑 수정이 누나랑 보면 되게 애틋하다. 좋은 기억이 있어서 감사한 드라마고 시간이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정경호는 소녀시대 수영(최수영)과 2012년부터 열애를 시작, 14년째 장기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그는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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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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