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이유리, 박하나와 ‘기싸움’ 고백..“얘가 날 누르네?” (‘남겨서뭐하게’)

OSEN

2025.12.10 13:3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남겨서 뭐하게’ 여배우들의 기싸움이 최초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유리가 맛선자로 박하나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하나를 맛선자로 초대한 이유리는 “제가 스케줄이 안되서 하나 결혼식에 못 갔다. ‘언니 올 거지?’ 하는데 쉽게 입이 안 떨어지더라”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박하나 등장에 김숙은 “두 사람 언제부터 친해졌냐”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2016년 방영된 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박하나는 “저희가 ‘천상의 약속’이라는 드라마를 했다. 제가 악역으로 나와서 언니의 남자를 뺏었고, 언니는 저랑 그 남자한테 복수하고 저는 그 남자를 지키기 위해 언니를 괴롭혔다”라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앙숙인데 어떻게 하다가 친해진 거냐”라고 의문을 품었고, 이유리는 “왜 여배우들끼리 만나면 기싸움 한다고 하지 않냐. 근데 하나가 진짜 저랑 기싸움을 했다. 기싸움 하는 게 보였다”라고 폭로했다.

깜짝 놀란 김숙은 “나 처음 들어. 여배우들 기싸움 하는 거”라고 흥분했고, 당황한 박하나는 “언니가 처음으로 연민정으로 대상을 받고 다음 해였다. 기회가 왔다. 내가 이유리를 잡겠다’ 지금 생각하면 허무맹랑하지만 그때는 신인이니까 언니를 혹시 이긴다면 제가 더 잘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자 이유리는 “그리고 화면에서 나보다 압도해서 화면 잡아먹어야지 그런 게 있었다. ‘애가 날 누르네?’ 다 알고 있었다. 약간 더 크게 나오면서 압도하려고 했다. 기싸움 한다. 역할로”라고 밝혔다.

또 박하나는 화면에서 더 예뻐 보이려고 계단에서 구르는 씬을 찍을 때도 예쁘게 굴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하나는 맨 바닥에 누워 몸소 보여줬고, 이유리는 “오자마자 구르는 거냐. 사실 세트 아닌데 하나는 자기 몸을 엄청 날린다. 하나가 생각보다 털털하다”라며 칭찬했다.

이영자는 “근데 왜 결혼식에 불참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유리는 “그때 고정 프로그램이 있었다. 스케줄이 당일 날도 그렇고 조율을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 너무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박하나는 “근데 결혼식은 진짜 정신이 없다. 누가 왔는지 영상을 봐야 알 수 있다”라며 이해했다. 이에 김숙은 “우리는 결혼을 안 해봐서 모른다. 왜 그렇게 정신이 없는 거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하나는 지난 6월 프로 농구 감독 출신 김태술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전한 바 있으며, 자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남겨서 뭐하게’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