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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글로벌 소버린 AI 포럼' 출범…"AI 시대 주권은 데이터"

연합뉴스

2025.12.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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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글로벌 소버린 AI 포럼' 출범…"AI 시대 주권은 데이터"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글로벌 소버린 AI(인공지능) 포럼'을 공식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반크는 전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국제포럼에서 '글로벌 소버린 AI 포럼'을 공식 출범하고 '대한민국 AI 주권 글로벌 공헌 실행 프로젝트와 한국의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안중근의 미완성 동양평화론, 대한민국 주권 AI 글로벌 공헌 프로젝트로 완성하자'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 시대의 주권은 더 이상 국경이 아니라 데이터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강대국 중심의 알고리즘이 만들어내는 정보 왜곡과 디지털 식민주의의 심화 가능성을 경고하며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21세기 인공지능 시대 가치로 확장한 'AI 평화론'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식민의 아픔을 극복하고 협력국으로 성장한 독특한 경험을 가진 국가로서 아프리카·아세안·남미·인도 등 데이터 종속에 시달리는 국가들과 연대해 주권 AI 기반의 새로운 국제평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AI 플랫폼에서 나타나는 역사·문화 왜곡 문제와 한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대응 전략이 제시됐다.
권소영 반크 연구원은 'AI 속 한국 역사·문화 왜곡 현황과 원인 및 경로'를 주제로 글로벌 AI에서 드러난 한국 관련 왜곡 사례들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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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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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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