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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세·영업세 인상 추진…코스타메사 시의회 의결

Los Angeles

2025.12.10 18:00 2025.12.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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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민투표 회부 검토
코스타메사 시가 호텔 투숙객과 비즈니스 매출에 대한 세금 인상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지난 2일 회의에서 두 가지 증세안을 내년 11월 선거에서 주민투표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시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이 안은 찬성 4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 마이크 불리, 제프 페티스 시의원은 반대했다.
 
숙박세는 호텔 객실 1박 요금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며, 투숙객이 부담한다. 코스타메사의 현행 숙박세율은 8%로 주위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애너하임의 세율이 15%로 가장 높다.
 
시 보고서에 따르면 숙박세를 1% 인상하면 약 100만 달러의 세수가 창출된다.
 
사업자 영업세(Business Tax 또는 License Tax)는 매출액에 따라 매년 부과된다. 매출 50만 달러 이상 기업은 최소 200달러, 2만5000달러 미만 기업은 25달러를 납부한다. 코스타메사 시는 1985년 이후 세금을 올리지 않았다.
 
시 보고서에 따르면 카운티 내 다른 도시들은 영업세로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 예를 들어 매출 500만 달러 기업은 애너하임에서는 475달러를 내고, 샌타애나에서는 3314달러를 낸다. 코스타메사의 영업세 수익은 연 70만 달러로 샌타애나의 1750만 달러보다 훨씬 적다.
 
존 스티븐스 시장을 비롯한 다수 시의원은 영업세 세율 조정이 시급하다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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