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측은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나경원 의원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민주당 정치인들과 민주당 정권의 하명 특검, 특정 정치 편향 언론의 거짓 여론 조작, 저질 물타기 정치 공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실은 "수천만원 금품에 명품시계까지 수수했다고 지목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등 민주당 의원들과 5인으로 묶어 열거하는 것 역시 금품수수 의혹의 외관을 인위적 작출하는 것이므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의원에게 만약 조금이라도 문제 소지가 있었다면 특검이 지금까지 아무 조치 없이 그냥 두었겠나"라며 "저질 물타기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의원실은 "민주당 정권 하명 특검→특정 편향 매체 보도→민주당 정치인의 인용→편향 매체 재확산"이라며 "민주당 정치인들과 민주당 정권 하명 특검, 특정 편향 언론이 반복하고 있는 거짓 여론 조작,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가담하는 것에 대해 일체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