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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이모' 친분설 샤이니 온유 "피부 관리로 병원 방문한 것"

중앙일보

2025.12.11 04:07 2025.12.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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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온유. 뉴스1
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와의 관계에 대해 “피부 관리를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주사이모가 근무하는 서울 신사동 소재의 병원에 처음 방문했다”며 “당시 병원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온라인상에 불거진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온유가 주사이모에게 친필 사인 CD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법 의료 의혹 연루 가능성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리핀은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의 목적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었을 뿐”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주사이모’와 샤이니 멤버 키와의 친분도 이목을 끈다.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가 그룹 샤이니 멤버 키 집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영상. 인스타그램 캡처
‘주사 이모’는 인스타그램에 키의 집 영상도 올린 바 있다. 영상에는 그의 반려견으로 알려진 푸들 ‘꼼데’와 ‘가르송’이 등장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갈색 푸들 사진과 함께 “꼼데야,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는 건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연관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박나래와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 “오빠 링거 같이 예약해 주겠다”는 대화를 나눈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후 정재형 소속사 안테나 측은 ‘주사 이모’ 친분 논란에 대해 “주사이모와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강남경찰서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의료법,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나래와 ‘주사이모’ 등에 대한 고발이 접수됐다.

또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주사 이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의협도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안임을 분명히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 역시 행정조사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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