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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집유 중 시속 182km 음주운전..남태현, 첫 재판서 “혐의 인정” [Oh!쎈 이슈]

OSEN

2025.12.1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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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재만 기자] tvN 새 예능 ‘작업실’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가수 남태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OSEN=박재만 기자] tvN 새 예능 ‘작업실’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가수 남태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마약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남태현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1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허준서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남태현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4월 27일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로 인근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도로의 제한 최고속도인 시속 80㎞를 훌쩍 뛰어넘은 182㎞로 운전하기도 했다.

문제는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한 집행유예 중으로,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같은 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재판부는 지난해 1월 남태현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OSEN=민경훈 기자]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가수 남태현이 법원으로 빠르게 들어서고 있다. 2023.05.18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가수 남태현이 법원으로 빠르게 들어서고 있다. 2023.05.18 /[email protected]


법정에 들어선 남태현은 검은색 마스크와 옷을 입고 탈색 머리를 묶은 채 등장했다. 남태현은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지금은 회사원"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태현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남태현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두번째다. 남태현은 지난 2023년 3월 새벽 3시 30분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인들과 술자리 모임을 가진 뒤 대리기사를 불렀으나, 기다리던 중 지인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5m 가량 이동해 다시 주차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주차한 차량 문을 열던 중 옆을 지나던 택시와 부딪혀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를 파손시켜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남태현은 직접 차량을 운전했고, 음주 측정 당시 면허 휘소 수치를 웃도는 혈중알코올농도 0.114%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남태현은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두번째 음주운전을 저지르며 지난 5월 남태현의 복귀도 무산됐다. 남태현은 음악 페스티벌 ‘K팝 위크 인 홍대’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며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것을 약속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이 마저도 음주운전 때문에 돌연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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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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