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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논란 속 '홈즈' 통편집은 피했다..목소리→풀샷 등장 눈길

OSEN

2025.12.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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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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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숙과 정지선 셰프가 ‘구해줘! 지구촌집’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난 글로벌 특집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원년 멤버였던 ‘복 팀장’ 박나래의 모습은 이날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숙과 정지선 셰프가 ‘구해줘! 지구촌집’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났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2019년 첫 방송부터 고정 출연하며 팀장을 맡아왔지만, 최근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과 각종 의혹 속에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제작진 역시 박나래의 의사를 존중해 하차를 결정했고, 기존 촬영분에서도 가능한 한 박나래의 화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직접적인 화면 출연 없이 목소리만 간간이 들리는 수준이었다. 기존 패널 장면은 다른 출연자들의 모습으로 대체 편집되거나 클로즈업·중간샷에서 자연스럽게 지워지듯 빠져 있었다. 다만 완전한 삭제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며, 일부 풀샷에서 잠깐 실루엣이 잡히는 정도로만 등장해 오랜 시간 함께했던 출연진의 마지막 흔적처럼 남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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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의 빈자리는 중국 특집을 위해 합류한 중국 전문가 크리에이터 ‘캡틴따거’가 채웠다. 김숙은 그를 “7년째 세계 여행 중이며 중국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는 상하이가 황푸강을 기준으로 포동(신시가지)과 포서(구시가지)로 나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세 사람의 첫 번째 임장 장소는 상하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천안천수’ 맞은편에 위치한 대형 아파트 단지였다. 캡틴따거는 “이곳은 포서 지역 최대 규모 단지로, 무려 96개 동에 1만 가구가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하 주차장 한 칸이 약 1억 2천만 원에 거래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이번 상하이 특집은 중국 전문가의 합류와 풍성한 임장으로 볼거리를 더했지만,박나래가 사실상 화면에서 지워진 채 풀샷에서만 잠깐 비친 모습은 오랜 기간 함께해온 출연진의 이별을 실감케 한 장면으로 남았다.  제작진은 당분간 박나래 없이 프로그램을 이어갈 전망이다./[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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