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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음주 뺑소니’ 김호중, 수감 중 합창공연 보도에 소속사 펄쩍..“사실무근” [종합]

OSEN

2025.12.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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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이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가졌다.검찰은 전날 경찰의 신청에 따라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의 소속사 대표와 전 본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수 김호중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05.24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이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가졌다.검찰은 전날 경찰의 신청에 따라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의 소속사 대표와 전 본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수 김호중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05.24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김호중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세진음악회에 소망교도소 합창단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직접 해명했다.

11일 김호중 측 관계자는 OSEN에 “김호중이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합창단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공연장도 간 적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심지어 소망교도소 합창 단원도 아니라고.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42회 세진음악회’에 김호중이 소망교도소 합창단원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OSEN=민경훈 기자]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가수 김호중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01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가수 김호중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01 / [email protected]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공연 중 다리를 절뚝였고, 팬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고. 그러나 소속사 측은 해당 보도를 빠르게 부인하며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압구정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이후 매니저에 대리 자수를 지시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고, 사고 후 술을 마시는 일명 ‘술타기’ 수법으로 법망을 피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로 인해 검찰에서는 김호중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고, 김호중은 1심과 항소심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서울구치소에서 경기도 여주시의 소망교도소로 이감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로, 기독교 재단 아가페가 운영하며 재범률이 낮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김호중이 소망교도소 소속 교도관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지난달 법무부와 교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교정청은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 소속 교도관 A씨가 김호중에게 “소망교도소 입소를 도와줬으니 3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김호중에게 실제 금전을 지급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응하지 않을 경우 수감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내부 직원과의 면담 과정에서 해당 사실을 털어놓았고, 이를 계기로 조사 절차가 시작됐다. 현재 법무부는 관련 신고를 접수해 A씨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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