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 Powell, left, and Colman Domingo star in Paramount Pictures' "THE RUNNING MAN."
[OSEN=유수연 기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시너지에 더해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감독 레드가 라이트)이 공감을 자아내는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짜임새 있는 연출과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더 러닝 맨>
이 현실을 비추는 듯한 세계관으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빈부격차가 심화된 환경에서 ‘벤 리처즈’는 아픈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참여하는 ‘더 러닝 맨’ 서바이벌에 뛰어든다. ‘더 러닝 맨’ 쇼를 주관하는 거대 기업 ‘네트워크’의 수장 ‘댄 킬리언’(조쉬 브롤린)은 부조리한 사회 구조에 분노한 ‘벤 리처즈’를 시청률을 위한 도구로 이용한다. 그리고 헌터들은 물론 쇼를 즐기는 대중들까지 추격전에 가담하게 되면서, ‘벤 리처즈’는 점점 더 깊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 여기에 참가자를 집요하게 쫓는 드론 카메라, 딥페이크로 조작되는 생중계 영상 등 현대 기술을 활용한 설정은 극에 입체감을 더한다. 관객들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 다름아닌 ‘러닝 맨’”(왓챠피디아_정****), “조작이 너무 쉬워진 사회, 통제된 정보 속에서 우리는 진실을 찾을 수 있는가? 어쩌면 지금 우리도 같은 현실은 아닐까?”(메가박스_re****), “시민 제보까지 섞인 구조가 은근 현실적이라 흐름이 더 탄탄했고, 후반부 반격할 때는 시원한 맛도 있다”(인스타그램_ha****), “거대한 시스템에 맞서 승리하는 주인공을 통해 강렬한 영화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인스타그램_pl****) 등의 평을 남기며, 부조리한 현실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벤 리처즈’의 통쾌한 언더독 서사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 현시대에 물음을 던지는 세계관과 도파민을 자극하는 짜릿한 액션이 결합된
<더 러닝 맨>
은 관객들의 열띤 호평에 힘입어 극장가를 달리고 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활약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