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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폭로자 "진짜 마지막" 또 SNS계정 삭제..여론싸늘.신뢰도 바닥↓ [핫피플]

OSEN

2025.12.1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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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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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또 말 바꾸더니 SNS 삭제“폭로 올렸다 지웠다”…신뢰도 바닥, 여론 싸늘

[OSEN=김수형 기자]'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의 핵심 인물 A씨가 폭로를 재개한 뒤 다시 SNS 계정을 삭제하면서, 신뢰도 논란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수차례 입장을 번복해온 A씨의 행보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이경은 최근 해외 네티즌 A씨가 제기한 사생활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며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상영이엔티 역시 “국내외를 불문하고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앞서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소개한 A씨는 이이경과 나눴다며 성적인 대화 내용이 담긴 메시지와 사진,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촉발했다. 일부 표현은 성폭행을 암시하는 뉘앙스로 해석되며 파장이 커졌고, 소속사는 즉각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A씨는 “사진은 AI로 만들었다”고 말을 바꿨다가, 이이경의 방송 프로그램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등장해 “AI라는 말은 거짓이었다. 내가 올린 증거는 모두 진짜”라며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

지난 19일에는 “겁이 나서 거짓말을 했다. 고소나 금전적 책임이 가족에게 부담이 될까 두려웠다”고 해명하며 또 다른 주장을 내놓는 등 짧은 기간 내 입장을 수차례 번복했다. 폭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행동도 반복되며 혼란을 키웠다.

이 가운데 12일 A씨는 또다시 SNS에 영상을 공개하며 초강수를 뒀다. 그는 “아직도 AI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손.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저도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다”며 메시지 영상 공개를 강행했다. 영상에는 2024년 1월 26일 A씨가 먼저 DM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민감한 대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A씨는 해당 영상을 올렸던 SNS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 이로 인해 “결정적 증거라더니 왜 지우느냐”,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렸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실제로 A씨의 과거 행적도 재조명되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약 6개월 전에도 같은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고, 법적 대응을 예고받자 사과한 전력이 있다. 이후에도 “장난으로 시작했다”, “AI 사진을 쓰다 보니 스스로도 진짜라고 믿게 됐다”며 사과문을 올렸다가, 곧바로 “AI 사용은 거짓말이었다”고 말을 바꿔 팬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상영이엔티는 “게시물 작성자를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사건 인지 3일 만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 행위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며 해외 거주자라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폭로보다 말 바꾸기가 더 많다”,“올렸다 지웠다 반복하면 누가 믿나”,“AI라고 했다가 아니라고 했다가 신뢰도 제로”,“법으로 가는 게 맞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 주장에 대한 신뢰가 사실상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편 이이경 측은 추가 입장을 자제한 채 법적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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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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