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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세계, 챔피언 둘’…펍지 유나이티드, 12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

OSEN

2025.12.1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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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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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고용준 기자] 크래프톤의 e스포츠 방향성을 총망라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정수가 포문을 열었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가 한 무대에서 두 챔피언을 결정하는 배그 e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통합 e스포츠 이벤트로 12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펍지 유나이티드’가 태국 방콕에서 12일 개막했다. 

펍지 유나이티드 그랜드파이널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펍지 유나이티드는 배틀그라운드(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이 e스포츠를 하나의 비전과 커뮤니티 아래 통합한 글로벌 프로젝트.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양 타이틀의 챔피언이 동시에 결정되는 첫 번째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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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모바일 e스포츠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팬들에게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는 PGC와 PMGC를 합쳐 총 128명의 글로벌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는 PUBG e스포츠 사상 가장 많은 선수가 한 무대에 모이는 순간으로, 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동일한 경기장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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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현장 600명, PMGC 600명, 도합 1200명이 몰리며 매진된 개막식에는 오프링 세리머니를 비트박스 그룹 ‘비트펠라 하우스’의 윙과 히스의 공연이 펼쳐졌다. 배틀그라운드 핫드랍 모드에서 영감을 받아 강렬한 비트를 선보인 뮤지션 R.Tee가 무대에서 화끈한 디제잉으로 오프닝 세리머니 분위기의 흥을 돋웠다. 

한국은 펍지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두 부문 모두 국내 최상위 팀들이 출전한다. PGC에는 디엔 프릭스(DNF), T1, 배고파, FN 포천, 아즈라 펜타그램이 진출했으며, PMGC에는 DRX, 디플러스 기아(DK)가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한다. 한국 팀들은 한 해 동안 국제·지역 리그에서 증명한 안정적인 경기력과 전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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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펍지 유나이티드는 펍지 e스포츠가 지향해온 글로벌 통합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는 무대”라며 “두 타이틀의 선수들이 한 공간에서 경쟁하고, 전 세계 팬들이 같은 흐름 속에서 경기를 즐기는 경험은 앞으로 펍지 e스포츠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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