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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안 변해" 손호영, 측근 폭로터졌다..미소천사 아닌 '기부'천사 ('채널십오야')

OSEN

2025.12.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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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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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그룹 god(지오디) 손호영의 변함없는 선행이 다시 한 번 조명되고 있다. 과거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 상금 1억 원 전액을 기부했던 사실에 이어, 최근에도 장애인 복지를 위한 후원에 나서며 ‘기부천사’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국민그룹 지오디와 몽글몽글 추억여행 | 나영석의 몽글몽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god 멤버들이 완전체로 출연해 나영석 PD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추억담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손호영이 과거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 우승자였다는 사실이 언급되자 그는 “그때 우승 상금이 1억 원이었는데, 제가 1등을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나영석 PD가 “제세공과금 떼도 꽤 큰 금액이었을 텐데”라고 놀라자, 손호영은 숨겨진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손호영은 “촬영 초반 인터뷰에서 ‘상금 1억 원을 받으면 뭐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솔직히 1등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어서 그냥 ‘전액 기부하겠다’고 적었다”며 “그런데 정말 우승을 하게 됐고, 약속대로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이를 듣던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박준형은 “그게 바로 호영이다. 왜 웃기냐면, 이런 일이 생겨도 그냥 받아들인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영석 PD가 “호영 씨 인생은 늘 이런 식이었냐”고 묻자 멤버들 역시 격하게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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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의 ‘통 큰 선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그때 우승 상품이 신형 양문형 은색 냉장고였는데, 결승에 함께 올랐던 페이가 부모님께 꼭 드리고 싶다고 하더라”며 우승 상품까지 양보했던 일화를 전했다. 다행히 제작진의 배려로 냉장고를 하나 더 받게 됐고, 멤버들은 “정말 다행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에 나영석 PD가 “이런 성격이면 살면서 손해를 많이 봤겠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너무 많이 본다”며 안타까워했지만 손호영은 “손해를 봐도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멤버들은 “사람은 안 변한다”며 다시 한 번 그의 성품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 같은 나눔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8월에도 손호영은 장애인 복지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21일 홀트아동복지회는 손호영이 최근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뜻깊은 후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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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호영은 지난해 12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카페에서 일일 바리스타로 참여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카페의 취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중증장애인 근로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손호영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현장에서 받은 감동을 일회성 경험으로 남기지 않겠다는 손호영의 뜻은 실질적인 후원으로 이어졌다. 그는 장애인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꾸준한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손호영 씨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장애인분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젬스톤이앤엠으로 소속사를 이적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god 활동을 비롯해 유닛 HoooW(호우), 솔로 아티스트로서 방송·예능·공연·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미소처럼 자연스러운 그의 나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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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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