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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7번 유니폼이 최애" 자랑하던 솔란케, 개막 후 실종 상태→드디어 복귀 임박?..."SNS에 깜짝 힌트 공개했다"

OSEN

2025.12.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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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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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빠진 토트넘 공격진의 희망이 될 수 있다. 도미닉 솔란케(28, 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복귀 힌트를 남겼다.

영국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솔란케가 부상 복귀에 관한 깜짝 힌트를 공개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에 몸 상태 업데이트 소식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솔란케는 발목 부상으로 지난 8월부터 결장 중이다. 그는 9월 들어 훈련에 복귀하기도 했지만, 문제가 더 커지면서 10월에 뒤늦게 수술까지 받았다. 여전히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솔란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쿼드에서도 제외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번 주 그를 등록 명단에서 빼고 마티스 텔을 대체 등록했다. 새로운 UEFA 규정에 따르면 부상당한 선수가 최소 60일 이상 출전할 수 없다는 증거를 제시하면 그 선수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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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커지던 가운데 솔란케가 소셜 미디어로 팬들에게 기대감을 남겼다. 그는 경기장 위에서 유니폼을 입은 채 웃고 있는 과거 사진을 게시하며 두 개의 모래시계 이모지를 덧붙였다. 왼쪽엔 이제 막 뒤집은 모래시계, 그 옆에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내려온 모래시계가 있었다.

토트넘 팬들은 이제 솔란케가 돌아올 날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기다리던 시간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의미라는 것. 스탠다드도 "솔란케는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리며 자신의 복귀가 그리 멀지 않았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프랭크 감독은 "솔란케가 그런 글을 올린 건 좋은 소식인 것 같다. 말했듯이 솔란케는 7월에 다쳤고, 치료가 늦어졌다. '곧 복귀한다'고 지금 말하기 보다는 그가 팀 훈련에 완전히 복귀하고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말해주겠다"라며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솔란케가 훈련에 참여하고, 스쿼드에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와 같이 수준 높은 선수를 팀에 추가하는 건 경쟁과 로테이션, 팀 내 모든 것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점은 솔란케가 돌아올 것이란 사실엔 의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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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는 지난해 여름 본머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스트라이커다. 이적료는 무려 옵션 포함 6500만 파운드(약 1284억 원). 이는 여전히 토트넘 구단 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클럽 레코드'로 영입한 만큼 기대가 컸다. 하지만 솔란케는 토트넘에서 아직 보여줘야 할 게 많다. 그는 데뷔 시즌 잔부상과 팀의 부진으로 고생하며 첫 시즌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UEFA 유로파리그(UE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토트넘의 우승에 힘을 보탰지만, 최종 성적은 공식전 45경기 16골 8도움으로 조금 아쉬웠다.

특히 손흥민이 미국 LAFC로 떠난 만큼 솔란케의 활약이 절실한 토트넘이다. 히샬리송이 분전하고 있긴 하지만, 최전방에서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솔란케가 회복하더라도 UCL 스쿼드에 다시 등록하려면 내년 1월 말까지 기다려야 하기에 그 전까지는 어떻게든 버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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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솔란케는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이기도 하다. 그는 손흥민과 1년밖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수많은 유니폼 중 손흥민의 토트넘 7번 유니폼을 가장 아낀다고 밝혔다.

최근 솔란케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액자에 넣어 함께 걸어둘 예정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의 유니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니폼"이라며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마지막 시즌에 함께 뛰는 행운을 누렸다. 단 1년만 함께했지만, 그의 우승을 도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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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솔란케, 프리미어리그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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