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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 16점·김소니아 부상투혼' BNK, 신한은행에 4Q 역전극...'13-0' 스코어링 런으로 2연승

OSEN

2025.12.13 00:26 2025.12.1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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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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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막판 역전극을 완성했다.

부산 BNK는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3-6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만든 BNK는 시즌 5승째(2패)를 거두며 2위에 자리했다. 1위 부천 하나은행과는 1.5경기 차. 반면 신한은행은 연패에 빠지며 2승 6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BNK는 경기 초반 이소희와 안혜지를 앞세워 치고 나갔다. 쿼터 막판 잇달아 실점하긴 했으나 21-15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했다. 미마 루이와 신지현, 신이슬의 득점을 막아내지 못하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래도 BNK는 안혜지와 스나가와 나츠키의 3점포로 다시 리드를 되찾으며 36-33으로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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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후반전 경기를 뒤집었다. 신이슬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쌓았고, 미마도 골밑에서 점수를 보탰다. BNK는 김소니아를 투입했으나 계속해서 흔들렸다. 결국 BNK는 3쿼터에만 신이슬에게 11점을 허용하며 44-52로 끌려갔다.

마지막 쿼터 김소니아가 BNK의 반격을 이끌었다. 그는 신한은행의 공격이 고전하는 사이 연달아 미들슛을 꽂아넣었다. 여기에 안혜지와 스나가와 나츠키의 3점슛까지 터지며 13-0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다.

신한은행도 그대로 무너지진 않았다. 신지현의 득점으로 침묵을 깼고, 신이슬의 앤드원 플레이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BNK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BNK는 안혜지가 16점 6어시스트, 박혜진이 12점 7리바운드, 이소희가 10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스나가와 나츠키도 4쿼터 클러치 활약을 포함해 11점을 책임졌고, 코뼈를 다친 김소니아 역시 13분 정도를 뛰며 5점 7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신한은행은 신이슬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안방에서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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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KBL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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