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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매직 계속된다’ 하나은행 구단최다 6연승…김정은 통산최다출전 2위 등극

OSEN

2025.12.1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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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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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상범 감독의 매직은 계속된다. 만년꼴찌 하나은행이 선두를 달린다. 

부천 하나은행은 13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4-67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하나은행은 7승 1패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6연승은 구단최다연승 동률이다. 3승 5패의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 공동 4위로 떨어졌다. 

하나은행은 1쿼터 12-16으로 뒤졌지만 2쿼터 23점을 폭발시키며 35-3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뒷심을 발휘한 하나은행이 7점차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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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MVP 이이지마 사키가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돋보였다. 노장 김정은이 13점, 7리바운드를 해냈다. 통산 598경기에 출전한 김정은은 한채진(597경기)을 제치고 최다출전 2위에 올랐다. 1위 임영희의 600경기와도 불과 2경기차다. 

김정은은 20일 KB스타즈전에서 최다출전 공동 1위에 오르고 21일 우리은행전에서 단독 1위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소희가 18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진안은 1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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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정은은 “선수들에게 연승을 생각하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이 어려서 집중을 못하더라. 항상 집중하자고 했다. 매일 꼴찌할 때도 항상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연승의 비결은 무엇일까. 김정은은 “우리 팀이 확실히 뒷심이 생겼다. 내 체력만 좋으면 된다. 이상범 감독님의 작전을 잘 이행했다. 마지막 수비에서 집중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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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가세는 에이스 부재를 해결했다. 김정은은 “사키와 이야기를 많이 한다. 너 안왔으면 언니 큰일날 뻔했다고 했다”면서 웃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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