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콕(태국), 고용준 기자] 여덟 번째 매치에서 드디어 첫 치킨 낭보가 들렸다. ‘국내 1황’ DN 프릭스(DNF)가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팬들이 기다렸던 치킨 소식을 전하면서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날을 3위로 끝냈던 T1은 2일차 경기에서도 치킨 없이 상위권 톱3를 유지하면서 우승권 경쟁의 여지를 남겼다.
DNF는 13일 오후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 특설무대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랜드파이널 2일차 매치8 미라마에서 6킬 치킨으로 16점을 획득, 전반부에서 18점을 보내면서 39점(23킬)으로 12위로 순위를 두 계단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T1은 매치8 미라에서 13킬을 몰아치는 파괴력을 보이면서 15점을 획득, 전반부에만 27점을 보태면서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전날 선두였던 나투스 빈체레는 5위로 내려갔고, 2위였던 팀 팔콘스 역시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개최국 시드로 나선 풀 센스가 매치7, 매치9에서 두 번이나 치킨을 사냥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98점(52킬)으로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