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드디어 존댓말 쓰는 홍혜걸?! 여홍부부 새해 계획을 세우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여에스더는 2025년이 어땠냐는 질문에 “역동의 해”라고 대답했다. 이어 “혜걸 씨가 내가 다 죽어가는 사람처럼 올려가지고”라며 홍혜걸이 자신의 우울증을 공개한 것을 언급했다.
홍혜걸은 “우리가 그렇게 유명한지 몰랐다. 지인들이 집사람하고 연락이 안 된다는 것이다. 아예 이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하자. 집사람이 워낙 우울증 때문에 아무 일도 하기 싫어한다. 누가 연락하는 것이 큰 스트레스다. 우리 집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걸 이해해 주십시오’ 하고 올린 것이다”라며 자신이 대신 여에스더의 우울증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황당한 표정으로 “그걸 올릴 때 혜걸 씨가 나한테 상의 한 번 하지 않고 올렸다. 내가 그때 우울증이 좋지 않을 때니까.. 제 병이 더 악화될 거라는 생각은 안 했냐”라고 물었다.
홍혜걸은 “결과적으로는 좋아지지 않았냐. 연락이 많이 끊였다. 집사람은 생존의 문제였다. 그때만 해도 침대에 종일 누워 있고 맨날 이상한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