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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손흥민 가짜임신 협박사건, 영국팬들도 충격받았다

OSEN

2025.12.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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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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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가짜임신으로 협박을 당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8일 공갈 혐의로 기소된 여성 양모 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양 씨가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허위 주장을 손흥민측에 전달해 금전을 갈취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 씨가 손흥민 아이의 임신 사실을 내세웠지만 아이의 친부가 누구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양 씨는 이후 공범 용모 씨와 손잡고 손흥민으로부터 3700만 원을 추가로 뜯어내려는 시도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양씨에게 징역 4년, 용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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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손흥민을 협박한 일당은 1심 실형선고에 불복해 9일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협박사건은 영국에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9일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친부모임을 주장하고 입막음 대가로 3억 원을 요구한 한국 여성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마침 손흥민이 10일 프라하전 토트넘 홈경기에 인사를 갈 계획이라 영국에 머무는 상황이었다. 손흥민 뉴스를 전해들은 영국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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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팬들은 “쏘니가 영국에서 10년간 뛰었지만 사생활 문제는 처음 본다”, “쏘니는 누구에게나 존경 받는 선수였다”, “축구선수 쏘니와 무관한 사생활 문제는 관심이 없다”, “쏘니가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카이뉴스’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발생한 범죄다. 손흥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아이콘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간 활약한 뒤 LAFC로 이적했다. 여전히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상징적인 존재”라고 적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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