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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왼발' PSG 이강인, 3호 도움...스토크시티 배준호도 어시스트

중앙일보

2025.12.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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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생제르맹 이강인. AF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시즌 3호 어시스트를 올렸다.

이강인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뮈니시팔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FC메스와 원정 경기 전반 31분 선제골을 도왔다.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짧게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정교한 왼발 크로스를 올려 곤살루 하무스의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황금 왼발’이라 불리는 그의 왼발이 또 빛났다.

지난달 10일 올랭피크 리옹전 어시스트에 이어 한 달 만에 시즌 3호 도움을 올렸다. 주중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세니 마율루 등에 밀려 벤치를 지켰던 이강인은 이날 꼴찌팀을 상대로 선발출전했다. 후반 7분 이강인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하무스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1로 앞선 후반 18분 데지레 두에가 쐐기골을 뽑아낸 PSG는 후반 36분 실점했지만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슈팅 3회, 키패스 3회를 기록하면서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통계전문 폿몹은 이강인에게 양 팀 2번째 높은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PSG는 11승3무2패(승점36)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랑스(승점34)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시티 배준호(왼쪽). 사진 스토크시티 SNS

스토크시티 배준호(22)는 같은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완지시티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배준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소바 토마스가 논스톱슛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앞서 배준호는 전반 42분 밴 피어슨의 선제골에도 간접 기여했다.

스토크시티는 2-1로 승리하며 7위로 올라섰다. 스토크시티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가 스완지시티 윙어 엄지성과의 한국인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황희찬(왼쪽).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9)은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80분간 뛰었다. 전반 27분 역습 찬스에서 황희찬이 홀로 공을 몰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다비드 라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 황희찬이 아스널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를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경고만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샘 존스턴, 모스케라의 2차례 자책골로 1-2로 졌다. 9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2무14패)에 그쳤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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