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뮈니시팔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FC메스와 원정 경기 전반 31분 선제골을 도왔다.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짧게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정교한 왼발 크로스를 올려 곤살루 하무스의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황금 왼발’이라 불리는 그의 왼발이 또 빛났다.
지난달 10일 올랭피크 리옹전 어시스트에 이어 한 달 만에 시즌 3호 도움을 올렸다. 주중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세니 마율루 등에 밀려 벤치를 지켰던 이강인은 이날 꼴찌팀을 상대로 선발출전했다. 후반 7분 이강인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하무스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1로 앞선 후반 18분 데지레 두에가 쐐기골을 뽑아낸 PSG는 후반 36분 실점했지만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슈팅 3회, 키패스 3회를 기록하면서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통계전문 폿몹은 이강인에게 양 팀 2번째 높은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PSG는 11승3무2패(승점36)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랑스(승점34)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스토크시티 배준호(22)는 같은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완지시티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배준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소바 토마스가 논스톱슛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앞서 배준호는 전반 42분 밴 피어슨의 선제골에도 간접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