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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배우, 아파트서 피투성이로 숨진 채 발견…정체불명 메모까지 ‘타살?’[Oh!llywood]

OSEN

2025.12.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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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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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영화 ‘마스크’, ‘펄프 픽션’으로 유명한 배우 피터 그린이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그 옆에는 정체불명의 메모가 있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 보도에 따르면 고(故) 피터 그린의 한 이웃은 “피터는 바닥에 엎드려 있었고 얼굴에 부상을 입었으며 온통 피투성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배우의 시신과 함께 현장에서 수상한 손글씨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나는 여전히 웨스티야”라고 적혀 있었는데, 1970년대 헬스 키친을 거점으로 활동했던 아일랜드계 미국인 갱단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피터 그린은 13일 오후 3시 25분경 로어 이스트 사이드 클린턴 스트리트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경찰과 매니저가 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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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타살 혐의는 없지만 정확한 사인은 검시관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고인은 16세 아들 라이더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매니저 에드워즈는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다. 진정으로 우리 세대의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이었다. 그의 마음은 더할 나위 없이 넓었다. 그가 너무 그리울 거다. 그는 훌륭한 친구였다”고 밝혔다.

에드워즈는 내년 1월 배우 그린이 미키 루크와 함께 ‘마스코츠’라는 독립 스릴러 영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다고 밝히며, 영화 각본 및 감독을 맡은 케리 몬드라곤에게 그린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에드워즈는 “고인은 수많은 훌륭한 배우 및 감독들과 함께 작업했다”며 짐 캐리와 캐머런 디아즈와 함께 출연했던 영화 ‘마스크’에서 갱스터 도리안 티렐 역을 맡은 그린의 연기가 “아마도 그의 최고의 연기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스틸컷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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