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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비 기억나죠?” ‘트중박’ 박해민 골든포토 슈퍼캐치[지형준의 Behind]

OSEN

2025.12.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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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LG 트윈스 박해민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포토상을 수상하며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올 한 해 최고의 장면을 연출한 선수에게 시상하는 골든포토상은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의 특별상으로 1994년 신설되었다.올해 선정된 사진은 LG 박해민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한화 문현빈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점프캐치 하는 장면이다.골든포토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액자,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후원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부상으로 전달된다. 2025.12.09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LG 트윈스 박해민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포토상을 수상하며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올 한 해 최고의 장면을 연출한 선수에게 시상하는 골든포토상은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의 특별상으로 1994년 신설되었다.올해 선정된 사진은 LG 박해민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한화 문현빈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점프캐치 하는 장면이다.골든포토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액자,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후원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부상으로 전달된다. 2025.12.09 /[email protected]


2025 KBO 골든글러브 골든포토 선정작

2025 KBO 골든글러브 골든포토 선정작


[OSEN=지형준 기자] 하이라이트 필름의 주인공, ‘트중박’ 박해민이 2025 골든포토상을 품에 안았다.

LG 트윈스의 중견수 박해민은 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선정하는 특별상, ‘골든포토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994년 신설된 골든포토상은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최고의 장면으로 선정된 사진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박해민이 한화 문현빈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하는 장면. 환상적인 수비 하나로 경기 분위기를 바꾼 그는 단순한 호수비를 넘어, 우승 향방을 결정짓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대전 명물 성심당 출입 금지’라는 유쾌한 농담까지 불러일으키며 박해민 특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트로피와 액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후원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부상으로 받은 박해민은 무대 위에서 “골든포토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골든글러브가 아닌데도 사장님, 단장님, 감독님, (신)민재까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부터 남은 4년 계약 기간 동안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해민과 초대 KBO 감독상을 수상한 LG 염경엽 감독

박해민과 초대 KBO 감독상을 수상한 LG 염경엽 감독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염경엽 감독과 포옹하는 박해민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염경엽 감독과 포옹하는 박해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이후 FA 자격을 다시 획득한 박해민은 LG와 4년 최대 6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25억 원, 인센티브 5억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말 그대로 ‘종신 LG’를 선언한 셈.

2022년 첫 FA 자격으로 삼성에서 LG로 이적한 이후, 박해민은 4시즌 동안 576경기 전 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78, 552안타, 18홈런, 14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2025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LG의 2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49도루로 도루왕을 차지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5회 도루왕 타이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중견수 부문 수비상을 수상하며 최고 중견수로서의 기량을 발휘했다.

믿음직한 리더이자 여전히 뜨거운 에너지를 가진 박해민. ‘트중박’의 하이라이트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국시리즈 4차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눈물 흘리는 박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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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는 캡틴 박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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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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