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정관장전 2전 전패를 기록중인 KCC에 최준용이 무릎 부상 털고 돌아왔다.부산 KCC 최준용이 엄지척을 하고 있다. 2025.12.14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정관장전 2전 전패를 기록중인 KCC에 최준용이 무릎 부상 털고 돌아왔다.부산 KCC 허웅과 선수들이 이주영의 3점슛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 2025.12.14 / [email protected]
[OSEN=고성환 기자] 돌아온 '캡틴' 최준용(31)이 펄펄 날았다. 부산 KCC가 '슈퍼팀'의 위용을 자랑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안양 정관장 상대 5연패도 끊어냈다.
부산 KCC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103-7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12승 8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13승 8패가 된 2위 정관장을 반 경기 차로 바짝 뒤쫓게 됐다. 1위 창원 LG(15승 6패)와는 2.5경기 차다.
시작부터 KCC가 치고 나갔다. 허훈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숀 롱이 점수를 보탰다. 이후 정관장이 따라오자 허웅과 김동현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여기에 최준용까지 존재감을 드러내며 1쿼터는 KCC가 26-15로 리드했다.
점수 차가 더욱더 벌어졌다. 최준용이 골밑을 휘저었고, 드완 에르난데스가 연속 7득점을 올렸다. KCC는 정관장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고, 허웅과 허훈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으며 58-31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정관장전 2전 전패를 기록중인 KCC에 최준용이 무릎 부상 털고 돌아왔다.부산 KCC 최준용이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2.14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정관장전 2전 전패를 기록중인 KCC에 최준용이 무릎 부상 털고 돌아왔다.부산 KCC 숀롱이 파워 넘치는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5.12.14 / [email protected]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CC였다. 최준용이 전반에만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허웅과 허훈도 각각 15점, 9점 4어시스트를 보태며 정관장 수비를 괴롭혔다.
3쿼터 초반 정관장이 추격을 시작했다. 김영현의 3점포를 시작으로 한승희, 박지훈이 연달아 득점했다. 그러나 정관장의 반격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KCC는 허훈의 연속 4득점과 최준용, 숀 롱을 앞세워 다시 격차를 벌리며 78-51로 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대세는 뒤집히지 않았다. KCC는 마지막 쿼터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윤기찬의 내외곽 득점으로 30점 넘게 달아났고, 숀 롱이 최준용의 노룩패스를 받아 강력한 덩크슛을 터트리며 정관장의 기세를 꺾었다.
승부가 기울자 KCC는 주축 선수들을 불러들이고 윌리엄 나바로, 이주영 등 벤치 멤버들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KCC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나바로와 이주영도 마음껏 공격을 펼치며 점수를 쌓았다. 경기는 그대로 KCC의 27점 차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정관장전 2전 전패를 기록중인 KCC에 최준용이 무릎 부상 털고 돌아왔다.부산 KCC 허훈이 안양 정관장 박지훈의 마크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12.14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정관장전 2전 전패를 기록중인 KCC에 최준용이 무릎 부상 털고 돌아왔다.부산 KCC 허웅이 안양 정관장 소준혁의 마크를 피해 골밑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5.12.14 / [email protected]
부상을 털고 코트 위로 돌아온 최준용이 24분 50초 동안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형제 듀오' 허웅과 허훈도 나란히 15점씩 보탰고, 숀 롱 역시 1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나바로와 에르난데스도 각각 5분 25초, 11분 47초만 뛰고도 8점, 9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후 최준용은 방송 인터뷰에서 "농구할 때가 제일 행복하네요"라며 미소 지은 뒤 "매일 박혀서 운동만 하다가, 홈 구장에서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재밌게 운동했다. 경기 감각엔 문제없다. 무릎이 계속 조금 아프긴 한데 농구는 매일 하는 거라 적응에 문제없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관장으로선 허리 근육을 다친 변준형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박지훈이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도 14점 7어시스트를 올렸으나 전체적으로 낮은 야투 정확도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정관장은 2점슛과 3점슛을 통틀어 74개를 시도해 29개만 성공하면서 필드골 성공률 39%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