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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출국금지를" 전 의협회장 민원에 법무부 답변
중앙일보
2025.12.14 01:19
2025.12.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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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40)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를 출국 금지시켜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박나래 사건의 주사이모 의사호소인을 긴급출국금지 시켜 달라는 제 민원에 대한 법무부 회신”이라면서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임 전 회장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보낸 민원에 법무부는 답변을 보내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법무부장관이 정하는 관계기관의 장은 형사재판에 계속 중이거나 사건수사 중인 사람 등에 대해 법무부장관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우리부는 관계기관의 출국금지 요청을 받으면 대상자가 출입국관리법 제4조에 해당하는지 요건을 확인한 후 법령이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심사해 출국금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A씨로부터 의료기관이 아닌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수액 주사 등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 전 회장은 앞서 A씨와 함께 박나래를 의료법,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A씨는 무자격자라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왕진 역시 일부 예외적인 상황에만 가능하며, 적법하지 않은 의료기관 외 진료이거나 의무 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면 500만원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 내몽고 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12~13년 전 내몽고를 오가며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 한국성형센터까지 유치했다”고 썼다. 국내 의사 면허증 취득 여부를 묻는 댓글이 쏟아지자 그는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 가운데 그룹 샤이니 키가 A씨에게 명품 목걸이를 선물하는 등 친분이 상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재조명됐다.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키가 자신에게 명품 브랜드 티파니 목걸이를 선물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키는 A씨에게 “고마워 그저”라고 했다.
이 목걸이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이날 기준 다이아몬드 유무에 따라 48만5000~7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샤이니 키는 A씨와의 친분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정시내(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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