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진천캠퍼스 스포츠단의 준육성 종목인 피구팀이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제1회 무주반딧불배 전국피구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 우석대
[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 진천캠퍼스 스포츠단의 준육성 종목인 피구팀이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제1회 무주반딧불배 전국피구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피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 무주군교육지원청, ㈜FCMM, 대한피구연맹이 후원했으며, 전국에서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우석대 피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U-20 부문 우승과 준우승, 여자 U-20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이후 첫 남녀 동반 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남자팀은 이번 우승으로 전국대회 통산 8번째 정상에 올랐다.
피구팀을 지도하고 있는 여형일 생활체육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경기력뿐만 아니라 책임감과 팀워크에서도 크게 성장한 대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생활체육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피구팀은 2022년 생활체육학과 동아리로 정식 창단됐으며,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볼’ 출연을 통해 대중적 관심을 받았다. 또한 2024년과 2025년에는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 감독을 배출해 국제대회에서 아시아 6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