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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원화값 1476원 넘어…'AI 거품론'에 코스피 2%대 급락

중앙일보

2025.12.14 19:01 2025.12.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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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달러당 원화값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1480원을 위협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2.8원 떨어진 1476.5원이다.

원화값은 2.3원 내린(환율은 상승) 1476.0원으로 시작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제조회사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산업의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은 여파로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원화값은 당일 야간 거래에서 장중 1479.9원까지 떨어지며 148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가 147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8일(1479.0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장 직후부터 매도 우위를 보이는 등 AI 거품론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장초반 2% 넘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이며 4100선을 유지 중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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