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우민호 감독과 함께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가 참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가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총 6부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24일 첫 공개된다.
[OSEN=이대선 기자]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현빈(백기태)과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정우성(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배우 박용우, 노재원, 강길우, 정성일, 원지안, 서은수, 우도환, 정우성, 현빈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12.15 /[email protected]
현빈은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첫 OTT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그는 “우선 OTT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 되고 설렌다. 전작 하얼빈은 감독님과 함께 하면서 신뢰가 많이 있다”면서 “감독님께서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주는 면모가 있다. 전작 ‘하얼빈’은 실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 실존 인물 연기하다 보니까 거기에 따르는 책임감, 압박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가상의 캐릭터와 가상의 이야기라 감독님과 그런 작업을 하는 기대감이 있었고,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회상했다.
우민호 감독 역시 현빈과 재회하게 된 소감에 대해 “‘하얼빈’이라는 작품은 정말 힘든 작품이었다. 저한테도 배우들한테도. 그 힘든 작품을 겪어서 그런지, 두번째 작품을 하면서 눈치볼게 없었다. 되게 솔직하게 이 작품에 대해서, 현장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찍었다”고 털어놨다.
정우성은 자신이 맡은 장건영 역에 대해 “고집스러운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직업관 안에서 임무를 고집스럽게 끝까지 하겠다는 집념의 사나이인 것 같다. 대본을 봤을 때 이 상상력이 용기있고, 도발적인 상상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정우성은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실제 사건 안에 가상의 인물을 넣고, 벌어지지 않은 일로 완벽한 상상력 안에서 이야기를 끌고 가더라. 그 상상력이 배우로서 캐릭터를 디자인하는데 엄청난 용기와 상상력을 준 것 같아서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OSEN=이대선 기자]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현빈(백기태)과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정우성(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우민호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12.15 /[email protected]
우도환은 백기태(현빈 분)의 동생이자 형에 대한 애증을 가진 인물 백기현 역을 맡았다. 우도환은 “형을 너무 사랑하지만, 형을 뛰어넘고 싶고, 길을 개척하고 싶어하는 자기만의 욕망을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점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너무 괴로워하면 약해보이고, 너무 표현을 안하면 기현이의 심리상태를 알 수 없고. 말투도 군인이니까 딱딱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 릴리 프랭키 등이 작품에 참여했다. 우민호 감독은 이러한 캐스팅에 대해 “운이죠. 이 배우들을 한 작품에 모은다는 건 쉽지 않다. 저는 운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저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이 작품은 아마 제가 했던 작품 중 가장 재밌게 찍은 것 같다. 제 작품 중에 제일 재밌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민호 감독은 연출에 대해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대가 격동과 혼란의 시대였고, 지금과 매우 흡사하다는 걸 직접적으로 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걸 보면서 과거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를 비교해서 느껴보는 게 재미 아닐까”라고 말했다.
[OSEN=이대선 기자]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현빈(백기태)과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정우성(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배우 정우성, 현빈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12.15 /[email protected]
현빈은 백기태의 욕망과 서사에 “백기태의 욕망이 어디서 나왔을까 고민했는데, 어릴적부터 갖고 있던 결핍, 부족함, 불안함 이런데에서 험한 세상을 살다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고, 느끼고 싶지 않은 그가 부와 권력을 쫓은 것 같다. 기태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욕망으로 점점 커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우도환은 현장을 회상한 뒤 “우선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어서 이 작품을 가장 하고 싶었다. 정우성 선배님께서 저를 처음에 보시고 나서 ‘열심히 하겠습니다’하니까 ‘그냥 재밌게 해’라고 하셨고, 현빈 선배님은 늘 캐릭터의 방향성을 찾아주려고 하신다. 선배님께 항상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다”며 두 선배들을 향해 “감사합니다”고 외쳤다.
우민호 감독은 작품 키워드인 ‘시네마틱’과 관련해 “영화 찍듯이 찍었다. 이전에 찍었던 작품 만큼, 이상으로 완성도가 있길 바랐다. 영화보다 선택하고 집중하면서 찍었던 것 같다”면서 “여러 한국의 훌륭한 드라마가 있지만, 퀄리티 부분에서는 자신이 있다. 감히 이런 이야기를 해본다”고 말했다.
[OSEN=이대선 기자]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현빈(백기태)과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정우성(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배우 정우성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12.15 /[email protected]
이번 작품에서는 최근 넷플릭스로 공개된 영화 ‘굿뉴스’와 같은 소재인 ‘요도호 사건’이 차용됐다. ‘메이드 인 코리아’ 만의 차별성에 대해 우민호 감독은 “저희는 6부작 드라마로, 각 에피소드별 다른 사건을 다루고 있다.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는 주위에서 좋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제가 시즌2 촬영 중이라 아직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제가 차별점을 말씀드리기가 조금 곤란하다. 그 작품을 보신 분들도 비교해서 보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민호 감독은 차별성에 대해 “‘메이드 인 코리아’의 1화가 조금 더 장르적인 느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정우성과 현빈에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먼저 정우성의 경우 11월 불거진 ‘혼외자 스캔들’ 이후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공식석상에 섰다. 그는 지난해 모델 문가비의 아들이 자신의 친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고, 이후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다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사와 관련해 “(시청자분들에) 재밌는 작품으로 다가가길 원한다”고 답했다. 다만 스캔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질문해주신 내용은 어떤 내용인줄 알겠는데, 제 사적인 소회는 길게 말씀 못드리는 점에 대해서는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짧게 답했다.
[OSEN=이대선 기자]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현빈(백기태)과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정우성(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배우 현빈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12.15 /[email protected]
현빈은 2020년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 이후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되는 바. 특히 ‘사랑의 불시착’은 OTT로도 공개돼 일본에서 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글로벌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현빈은 ‘메이드 인 코리아’로 기대하는 성적이 있냐는 물음에 “기대를 너무 크게 해도 안되니까, 그래도 불시착만큼 갔으면 좋겠다”고 나름의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그리고 일본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으니까 저희 에피소드 1화가 일어로 처음 연기하는 분량이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은 저를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너무 큰 기대는 안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우성과 호흡에 대해 현빈은 “일단 너무 재밌는 촬영이었던 것 같다. 그게 저 나름대로 백기태 라는 인물을 분석하고, 정우성 선배도 장건영 캐릭터를 갖고 현장에서 만났을 때 각자 준비했던 거 이상이 나왔던 것 같다. 아이디어도 주시고, 거기에 따른 제 리액션도 달라지더라. 그런 작업을 하다보니까 계속 풍성해지고 있구나 촬영을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정우성 역시 “저는 ‘하얼빈’에도 잠깐 나오긴 했지만, 긴 호흡으로 만난 것 처음이다. 조심스럽다. 근데 현빈 씨가 새로운 도전이었잖아요. 백기태라는 인물을 현빈 씨가 어떻게 나타날까. 그런 걸 관찰하는 재미가 컸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