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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보다 앞서 걸은 김주애…공장시찰 사진속 놀라운 모습

중앙일보

2025.12.15 16:43 2025.12.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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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진행된 평양시 외곽 강동군 지방공업공장과 종합봉사소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식료공장과 종합봉사소를 둘러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추진한 지방공장들이 잇따라 공사를 마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동군에 건설된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된 지방 공장 준공식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시 외곽 강동군에 건설된 식료공장과 종합봉사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준공 테이프를 직접 끊고 공장과 봉사소 곳곳을 둘러본 뒤 "지방의 비약을 성취하고 부흥과 문명의 고귀한 실체들을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사업이야말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우리 당이 무조건적으로 일관하게 밀고 나가야 할 성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시대 지방발전 정책의 수익자, 향유자는 다름 아닌 지방 인민들"이라며 "혁신과 창조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 모든 전례와 한계를 초월하는 역동의 시대를 계속적인 상승 확대에로 견인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진행된 평양시 외곽 강동군 지방공업공장과 종합봉사소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식료공장과 종합봉사소를 둘러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행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이설주 여사와 딸 김주애가 모두 참석했다. 이 여사와 김주애가 함께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에 동행한 건 지난 6월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날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주애는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장면이 부각됐다. 김 위원장이 간부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듯한 사진에서 홀로 떨어져 제품을 구경하는가 하면, 김 위원장보다 앞서 걷는 모습도 포착됐다.

반면 이 여사는 상대적으로 떨어져 서 있었고, 김 위원장과 김주애가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있을 때도 서 있는 모습이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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