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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우즈벡 카라칼팍 주립대, 교육·연구 협력 협약

중앙일보

2025.12.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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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동대학교와 카라칼팍 주립대학교의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해 양교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세종학당 설립, 교수·학생 교류,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우즈베키스탄 누쿠스에 위치한 카라칼팍 주립대학교(Karakalpak State University)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 간의 실질적인 교육·연구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세종학당 공동 설립 추진 ▲학생 및 교수진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라칼팍 주립대학교는 1935년 카라칼팍스탄 지역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돼, 1944년 국립 사범대학으로 개편되며 오랜 교육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명문 대학이다. 현재 약 6,000명의 재학생과 575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이며, 2025년 중앙아시아 기준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39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협약 체결식에서 카라칼팍 주립대학교 두이센바예프 올림존 이스마일로비치 총장은 “극동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세종학당 설립은 물론, 학생과 교수진 간의 활발한 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해 양교의 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기일 극동대학교 총장은 “카라칼팍 주립대학교와의 협약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향후 인공지능(AI), 컴퓨터공학 등 미래지향적 학문 분야에서의 협력은 물론, 세종학당 설립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극동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교육·연구·문화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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