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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 '굿라이프' 디자인 전

중앙일보

2025.12.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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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로 만든 음식 트레이. 작은 공기를 올려서 쓸 수도 있다. [사진 누크갤러리]
백자로 만든 음식 트레이 사용 사례. [사진 누크갤러리]
백자로 만든 음식 트레이. [사진 누크갤러리]
이순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가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의 환경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개인전 ‘굿 라이프(Good Life)’를 서울 평창동 누크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하지만 곡선의 조형을 강조한 백자 음식 트레이를 소개하며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이 교수는 “디자인은 사회 혁신의 도구"라며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 서비스, 건물 등 모든 창조물에서 야기되는 환경문제는 80%가 디자인 단계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 이어 “모든 사람들의 기본적 욕구인 음식을 담는 식기를 생산·사용·세척·보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자원과 에너지, 시간 소모 등을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봤다”고 소개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이 교수의 자연과의 조화를 모색하는 디자인 관점을 살펴볼 수 있는 조명 작품도 함께 볼 수 있다.

이 교수는 2005년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한국디자인학회 회장,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서울미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전시는 20일까지.





이은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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