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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전 감독·선수단 논란 관련 KFA에 공식 회신..."사실관계 설명·조치 완료"

OSEN

2025.12.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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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울산HD가 최근 불거진 선수단 및 전 감독 관련 논란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울산HD는 16일 미디어에 배포한 안내를 통해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수신한 '울산 HD 선수단 및 前감독 관련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요청의 건' 공문에 대해 15일 회신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회신 과정에서 그동안 파악한 사실관계와 함께 선수 보호를 위해 취해온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울산은 이미 폭행 논란 등 부적절한 행위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대응을 이어왔다는 입장이다.

울산은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했고, 해당 행위에 대해 당사자에게 구두 및 서면으로 주의와 개선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중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단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상위 기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울산은 "앞으로도 선수단을 비롯한 구단 소속 구성원들을 위한 보호, 안전,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수들을 향한 외부의 과도한 비난과 비방에 대해서도 경계의 뜻을 나타냈다. 울산 구단은 "소속 선수들을 향한 과도한 비난과 비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단 차원의 설명과 대응이 공식화된 가운데, 이번 사안을 둘러싼 후속 논의는 대한축구협회의 판단과 절차에 따라 이어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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