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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습기업 모집

중앙일보

2025.12.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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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학교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가 진행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습기업 설명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프로그램 안내를 듣고 있다.
부천대학교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지원단은 2025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습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전남권까지 확대돼 총 11개 도제학교, 11개 훈련 직종이 참여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특성화고 및 직업계열 일반고 학생이 학교에서 이론과 기초실습을 배우고, 기업에서는 현장 중심의 실무를 익히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업교육훈련 모델이다. 기업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직접 교육함으로써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으며, 청년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학습기업 신청 자격은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이면서 훈련 직종과 관련된 업종이어야 한다. 다만 청년일자리강소기업, 공공기관, 글로벌 강소기업 등 정부가 기술력과 HRD 우수성을 인정한 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부천대학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습 수업에서 산업 현장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무 역량을 학습하고 있다.

학습기업으로 선정되면 학습근로자 훈련비, 기업현장교사 수당 등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병무청 산업기능요원 배정 우대, 조달청 입찰 및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 심사 가점, 안전보건공단 클린사업장 선정 가점 등 다양한 행·재정적 혜택이 주어진다.

부천대학교 공동훈련센터는 그동안 서울·인천 지역 중심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왔으며, 올해부터 전남권까지 범위를 확대해 전국 단위 인재 양성 허브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는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 및 재직자 학위연계형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지원단 관계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천대학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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