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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대 영상제작전공, 졸업영상제 ‘Connected’

중앙일보

2025.12.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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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화예술대학교 영상제작전공의 2025 졸업영상제 ‘Connected’에 참여한 재학생 및 교수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영상제작전공은 12월 11일, 대학로캠퍼스 공연장에서 2025 졸업영상제 ‘Connected’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제에는 AI 생성 단편영화,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프로젝트, 언리얼엔진5 시네마틱 영상, 다큐멘터리 등 실사와 비실사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공개되며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동현 영상제작학과장은 “학생들은 기술의 한계를 스스로 넘어서는 시도를 거듭하며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색해 왔다”라며 “실사와 가상,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연결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학생들의 고민과 성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제작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영상 언어를 확장해 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졸업영상제를 준비한 이수희 학생은 “AI 영상과 가상환경 제작 도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결국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더 깊이 느꼈다”며 “이번 영상제를 통해 기술이 감정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관객들이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함께 ‘연결’에 대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화예술대학교 영상제작전공은 VFX, 버추얼 프로덕션, 게임 엔진 기반 영상, AI 영상 제작 등 융합형 영상 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번 졸업영상제는 정화예대의 교육 철학이 실제 작품을 통해 구현되는 자리이자, 학생들이 미래 영상 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실전처럼 경험하는 무대가 되었다. 영상제작전공은 급변하는 제작 시스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창의 예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9일부터 2026학년도 정시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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