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비스 전문 기업 코리아교육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비전2030: 새로운 가능성의 시간’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연매출 5천억 원 달성과 함께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코리아교육그룹은 향후 5개년을 관통하는 중장기 전략을 통해 기존 교육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약 20년간 축적한 교육·취업·창업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을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본격 나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2006년 컴퓨터그래픽·디자인 교육을 시작으로 게임, 뷰티, 요리, IT, AI, 항공승무원, 엔터테인먼트, 펫 등 다양한 특수 전문 교육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번 선포식은 급변하는 교육·콘텐츠·라이프케어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 방향을 구성원과 파트너사에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리아교육그룹은 이날 브랜드 미션을 ‘꿈을 설계하고 현실로 만든다’로 재정의하고, 브랜드 포지셔닝을 ‘가능성 브랜드’로 제시했다. 이는 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소비자의 일상 전반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전2030 달성을 위해 학원사업 경쟁력 강화와 전략사업 확대, 신사업 및 신영역 진출, 브랜드 자산과 경험 강화, 경영 및 조직문화 혁신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학원사업에서는 코리아 AI 아카데미와 시니어 대상 전문 교육기관 등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 IP 사업, 웰니스와 펫·요리 등 라이프케어 영역으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김영우 대표는 비전2030이 코리아교육그룹의 향후 20년을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전략적 선언이라며, 교육을 넘어 고객의 삶 전반을 케어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