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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강백호와 중심 타선 이끌었던 2000년생 거포 기대주, 뜬금없이 임의해지 왜?
OSEN
2025.12.1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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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OSEN=손찬익 기자] 서울고 시절 강백호(한화 이글스), 이재원(LG 트윈스)와 함께 중심 타선을 이끌었던 거포 기대주 송승환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KBO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NC가 송승환의 임의해지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NC 관계자는 송승환의 임의해지 처리에 대해 “선수 본인이 은퇴 의사를 밝혔고 야구인생 2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19년 두산 베어스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송승환은 강력한 파워가 눈에 띄는 중장거리 우타 거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팀 선배였던 김재환(현 SSG 랜더스)의 계보를 잇는 홈런 타자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하지만 프로 무대의 벽은 높았다. 1군 통산 59경기에 나서 120타수 27안타 타율 2할2푼5리 1홈런 10타점 14득점에 그쳤다.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15타수 3안타 타율 2할 2타점을 남겼다. 퓨처스 무대에서는 56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3할1푼8리(176타수 56안타) 6홈런 36타점 27득점 2도루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송승환은 지난 6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 홈경기에서 6-6으로 맞선 9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문용익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당시 그는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에 끝내기 찬스가 와서 큰 거 한 번 노려보자 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서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며 “승리해서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며 N팀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0년생 젊은 나이에 프로 유니폼을 벗기로 결심한 그는 야구인생 2막을 준비한다. /
[email protected]
손찬익(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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