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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응원 대화" 이이경, 끝없는 루머 속 '놀뭐' 하차 전말 공개 [Oh!쎈 이슈]

OSEN

2025.12.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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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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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이이경의 MBC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을 둘러싸고 여러 루머가 이어지자 소속사 측이 다시 한 번 해명에 나섰다.

앞서 이이경은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A씨의 SNS 폭로로 사생활 루머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즉각 “모든 내용은 허위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민·형사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이경 역시 “압수수색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고소는 이미 마쳤다. 용의자가 특정될 때까지 끝까지 간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논란 여파로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작별 인사 없이 하차했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도 무산됐다. 당시 유재석은 방송을 통해 “드라마와 영화 스케줄이 많아 하차하게 됐다”며 상황을 정리했으나, 이후 이이경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며 SNS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이경의 폭로 후 제작진은 "이이경씨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이이경이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으며,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해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이이경의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씨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다. 출연자들은 이이경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 뿐이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유재석은 ‘후배를 지켜주지 않았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이경이 시상식 수상 소감 중 ‘놀면 뭐하니?’ 멤버들 중 유재석만 빼놓고 언급해 유재석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수상 소감은 오랜만의 공식석상에서 솔직하게 감사와 소회를 밝힌 것뿐. 특정인을 겨냥한 의도는 없으며, 오히려 논란으로 언급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16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해 제작진과 이이경이 의견을 조율하던 과정에서 제작진이 '윗선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말하자 이이경 측이 '윗선이 누구냐, 유재석씨 뜻이냐'고 수차례 물었다고 주장하며 또 한 번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심화되자 이이경 측은 "당사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의 미팅 자리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당시 제작진은 '위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했다"며 "이에 당사는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씨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다시 한 번 해명에 나섰다.

또한 "하차 통보 당일 이이경씨는 유재석씨와의 통화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대화를 나눴으며, 통화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라는 응원의 대화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이이경씨는 유재석씨에 대해 단 한차례도 언급한 적이 없다"며 "위 내용 외에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나 루머 유포를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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