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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중서부 동문회 송년회 성황

Chicago

2025.12.16 14:05 2025.12.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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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대 중서부동문회 제공]

[사진=성대 중서부동문회 제공]

성균관대 미 중서부 동문회(회장 오광일•전기공학 91학번)는 지난 13일 시카고한인문화원 '마루(Maru)'에서 50여 명의 동문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성대 동문회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모교의 '후배사랑 학식 지원(일명 '선배가 쏜다' 캠페인)'을 위해 1천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의결했다. 또 향후 지원 금액을 점차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기부금은 2017년 정부가 전국 대학생들에게 1천 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2022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송년모임에서는 정성껏 준비된 식사와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가족 단위로 참가한 동문들을 위해 가족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문들은 이날 최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서병인(화학 55학번) 동문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동문은 1981년 비스코사를 설립해 지구촌 곳곳에 치과용 접착제들을 판매해 왔다. 나눔봉사단체 '비스코재단'을 설립한 이후 한국•미국•일본의 10여 개 치과대학과 한인 사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했고, 지난 30여 년간 약 100억 원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성기 동문회 이사장(기계 70학번)은 "연말에 이렇게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모교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해외 동문회도 서로를 격려하고 돕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광일 회장은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이 적토마의 해인 만큼,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2026년 6월 중순 시카고에서 열리는 성대 북미주연합동문회 회장단 회의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균인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동문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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