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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 기탁

중앙일보

2025.12.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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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이달 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포스코센터의 내·외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점등을 시작했다. 사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포스코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성금 전달식을 열고 성금 10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신건철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성금을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1999년부터 매년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누적 기탁액은 2120억 원에 달한다. 올해 성금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전달된 성금은 미래세대 교육 지원과 취약계층 자립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마리채(마이 리틀 채리티)’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 대상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과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등 100여 개 사업에 약 8억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포스코봉사단을 통해 포항·광양 등 제철소 인근 지역 200여 개 마을·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특산품 구매와 농번기 일손 돕기, 시설물 보수,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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