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재혼' 28기 영철♥영자, 임신중 하혈→계류유산 '오열'.."심장 안뛰어"

OSEN

2025.12.16 21:1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혼전임신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던 '나는 솔로' 28기 영철, 영자가 계류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7일 '촌장엔터테인먼트TV' 채널에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간 산부인과! 그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28기 영철과 영자는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영철은 "엊그제 응급실 갔다 온뒤로 '아 조심해야겠다 안정을 해야겠다' 생각하는것 같다"라고 걱정했고, 영자는 "어제 갑자기 하혈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영철은 "검사 받고 왔는데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고 했다"고 말했고, 영자는 "어제 같이 되게 많이 놀랐다. 엄청 초초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영철은 "신체나이가 조금 변했으니까 조심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이어 초음파실에서 태아를 확인하던 의사는 "지금 애기가 좀 안 좋은데 촬영 계속해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묻더니 "밖에 계셔야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을 내보낸 의사는 "8주 정도 크기에서 멈춘 것 같다. 중요한건 그 이유가 지금 심장이 안 뛴다. 계류유산 이렇게 얘기한다"라고 설명했다.

결과를 들은 영자와 영철은 다소 멍한 모습을 보였다. 영자는 "초기니까 계속 조심스럽긴 했다. 근데 그냥 어차피 받아들이는거니까.."라고 말했고, 의사는 "근데 이건 엄마가 잘못하거나 그런것 보다는 나이가 들면 난소에서 난자질이 좀 저하되면서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산율이 올라가니까 확률적으로 유산 확률이 높다"라며 "이번주 내에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다. 다들 기뻐하는 임신이었는데 이렇게 돼서 참 너무 안타까운데 잘 정리해서 다음에 임신하는데 문제 없게 (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시술 날짜를 잡고 나온 영자는 "근데 진짜 완전 너무 멘붕인데.."라고 어쩔줄 몰라했고, 영철은 "너만 괜찮으면 된다. 네가 먼저지"라며 "네 잘못 아니라니까. 괜찮다"라고 다독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영자는 "어쩌니 어제 병원 갔을때 크기가 원래 9주 넘고 이랬는데. '이상하다' 약간 이랬는데 지난주부터 뭔가 거기서 멈췄나봐. 어디서 잘못된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영철은 "아니다. 자연적인거라니까 그렇게 걱정 안 해도 된다"며 "괜찮다. 너랑 나랑 잘 살면 되지"라고 위로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철은 "아기는 저희가 원해서 생기는것도 아니고 하늘에서 주신 축복이라 생각했다. 사실 임신 당시 기분 너무 좋았다. 영자님하고 저와의 아기도 너무 궁금했고. 우연치 않게 그렇게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 근데 걱정은 됐다. 나이가 나이인지라"라면서도 "아이가 좋은건 좋은거긴 한데 저는 영자님이 첫번째다. 어떤일이 있어도 영자님의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서 수술 잘 해서 잘 회복해서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던 영철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영자 역시 덩달아 울먹이며 "어제도 엄청 울었다. 저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하더라. 괜찮다고 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둘의 문제가 아니고 누가 잘못했고가 아니라 그냥 성장이 안 된거다. 거기서 멈춰버린거다. 그래서 크기가 그지 않고 심장도 안 뛰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걸로 된거다. 초기에 그렇게 많이들 된다고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고, 영철은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우리 잘못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일어날수있는 현상이고 인생 살아가면서 누구한테 일어날수 있는 일이니"라고 말했다. 이에 영자는 "저희는 덤덤하게 그냥 넘기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영철은 "과거에는 영자님이 모든 힘든 일들을 다 혼자서 겪었을텐데 지금같은 힘든일도 이제는 내가 옆에있으니까 너무 걱정말고 나만 믿고 따라왔으면 좋겠다. 내가 너 평생 지켜줄테니까 그 마음은 변함없으니까 나를 믿어주고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영자도 "앞으로 살아갈일이 많지 않나. 근데 좋은 일만 있다는 보장이 없지 않나. 이 기회를 통해서 좀 더 단단해지고 오히려 여기서 또 감사함을 찾자 이렇게 해서 둘 다 그렇게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28기 영자, 영철은 SBS Plus, ENA '나는 솔로' 돌싱특집 출연자로, 각자 슬하에 자녀를 한명씩 두고 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최종 커플로 발전한 뒤 현실 커플로 이어졌으며,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촌장엔터테인먼트TV


김나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