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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CES2026 첫 참가…미래 모빌리티 기술 공개

중앙일보

2025.12.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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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6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CES 2026)의 현대위아 부스 조감도. 사진 현대위아
탑승자의 체온에 맞춰 자동으로 히터와 에어컨을 작동해 최적의 차량 내부 온도를 맞춰주는 시스템. 현대위아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선보일 미래형 공기 조절 시스템이다.

17일 현대위아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2026 CE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대위아가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주력 사업인 열관리 시스템, 구동 부품, 로봇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로 모빌리티 생태계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관 주제는 ‘연결의 여정’이다. 각 제품이 미래모빌리티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을 선보인다.

전시관 가운데 배치할 열관리 체험형 차량에서는 미래형 자동차 공조 시스템인 ‘분산배치형 HVAC(Heating, Ventilating, Air Conditioning)’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탑승객의 체온과 외부 환경,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독립된 공조제어를 할 수 있다. 한 좌석 내에서라도 얼굴 쪽은 시원하게, 발은 따뜻하게 세심한 조절도 가능하다.

이 외에 차세대 구동 부품인 ‘듀얼 등속 조인트’, 전기차 구동축과 바퀴를 필요에 따라 분리할 수 있는 ‘휠 디스커넥트 시스템’ 등의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CES 2026 에서 현대위아가 가진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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