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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0→30000 열기 하락' 조규성의 던진 질문, “인기가 식은 건가”

OSEN

2025.12.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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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후반 막판 한국 조규성이 팀 두번째 골을 작렬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25.11.14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후반 막판 한국 조규성이 팀 두번째 골을 작렬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25.11.14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후반 한국 조규성이 팀 두번째 골을 작렬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후반 한국 조규성이 팀 두번째 골을 작렬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 [email protected]


[OSEN=우충원 기자] 대표팀에 돌아온 조규성은 그라운드 위에서 달라진 분위기를 먼저 느꼈다. 선수로서 체감한 한국 축구의 열기는 예년과 달랐다. 관중석의 온도가 내려가 있었다.

조규성은 1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대표팀 복귀 소감을 전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11월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오랜만에 A매치를 뛰었는데 놀란 점이 있었다”며 “서울에서 A매치를 하면 늘 6만 관중이 가득 찼는데, 이번에는 3만 명 정도만 오신 걸 보고 한국 축구 인기가 확실히 식은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단순한 체감이 아니었다. 한국 축구는 오랜 기간 대표팀 경기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로 활약한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강인과 김민재 등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표팀을 구성하며 A매치는 늘 축제에 가까웠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2023 아시안컵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관심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그러나 분위기는 달라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홍명보 감독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대표팀은 거센 논란 속에 놓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과 평가전에서 홍 감독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홈 팬들의 야유가 이어졌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후반 막판 한국 조규성이 팀 두번째 골을 작렬시킨 뒤 배준호와 환호하고 있다. 2025.11.14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후반 막판 한국 조규성이 팀 두번째 골을 작렬시킨 뒤 배준호와 환호하고 있다. 2025.11.14 / [email protected]


[OSEN=최규한 기자] A대표팀 조규성. 2025.11.14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A대표팀 조규성. 2025.11.14 / [email protected]


토트넘의 연속 방한과 각종 대형 이벤트가 겹친 일정도 관중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됐지만, 대표팀을 향한 관심 자체가 예년만 못하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0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는 2만 2206명만이 입장했고, 올해 마지막 A매치였던 가나전 역시 3만 3256명에 그쳤다. 6만 6000명을 수용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3만 명을 채우지 못한 것은 2015년 자메이카전 이후 약 10년 만의 일이었다.

이 변화를 조규성은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꼈다. 그는 고통스러운 합병증과 긴 재활을 거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에 선 순간, 관중석의 풍경은 그에게 더욱 크게 다가왔다.

조규성은 “우리가 잘해야 한다. 첫 번째 단추는 선수가 꿰어야 한다”며 “대표팀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떨어진 열기를 되살리는 책임이 선수들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 발언이었다.

그는 현재 소속팀 미트윌란에서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덴마크 리그에서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고, 최근에는 유럽대항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년 8개월 만에 치른 볼리비아전에서는 통쾌한 골을 터뜨리며 홈 관중 앞에서 포효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A매치 2연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게 됐다.경기를 마치고 대한민국 조규성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1.18 /jpnews@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A매치 2연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게 됐다.경기를 마치고 대한민국 조규성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A매치 2연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게 됐다.후반 대한민국 조규성이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따내자 볼을 건네고 있다. 2025.11.18 /jpnews@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A매치 2연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게 됐다.후반 대한민국 조규성이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따내자 볼을 건네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관중석의 빈자리를 가장 먼저 느낀 선수의 고백은 한국 축구가 마주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조규성의 말처럼, 다시 열기를 되살릴 출발점은 결국 그라운드 위에서 만들어져야 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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